2025 버뮤다 챔피언십 PGA 가을 시리즈
2025 버뮤다 챔피언십(Bermuda Championship)은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Fort Royal Golf Course)에서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입니다. 시즌 막바지에 치러지는 이 대회는 시드 확보 경쟁의 최종 무대이자, 가을 시리즈 우승컵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을 제공합니다.
가을 시리즈 피날레 – 버뮤다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은 2019년부터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카리브해와 대서양 사이에 위치한 버뮤다 제도의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열립니다. 2025년 대회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며, 파 71, 약 6,828야드 길이의 코스에서 펼쳐집니다.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 125위권 선수들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시드 확보와 차기 시즌 출전권이 걸린 만큼 중하위권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경기가 돋보입니다.
포트 로열 골프코스의 특징과 난이도
포트 로열 골프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골프 코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절벽 위의 페어웨이, 바람이 거세게 부는 해변 홀, 그리고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들이 선수들의 기술과 멘털을 시험합니다.
특히 16번 홀은 해안 절벽 위에서 티샷을 날리는 시그니처 파3 홀로, 바람 방향에 따라 클럽 선택이 크게 달라집니다.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바람과 그린의 미세한 경사가 난이도를 높입니다.
2024 챔피언과 2025 전망
2024년 버뮤다 챔피언십에서는 아카시 바티아(Akshay Bhatia)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과감한 어프로치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5년에는 루카스 허버트(Lucas Herbert), 브랜든 토드(Brendon Todd) 등 과거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선수들에게도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을 시리즈 후반부 특유의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침착하게 경기하는 스타일의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선수들이 출전한다면 충분히 상위권을 노릴 수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와 시청 팁
- 시드 확보의 최종전 – 페덱스컵 랭킹 125위권 싸움
- 해안 바람 변수 – 클럽 선택과 샷 탄도 조절이 핵심
- 짧지만 까다로운 코스 – 전략적 코스 매니지먼트 필요
- 중계 정보 – JTBC GOLF, SPOTV GOLF, PGA TOUR LIVE에서 생중계
2025 버뮤다 챔피언십은 PGA 투어 가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요한 대회입니다. 해안 절벽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코스와 변덕스러운 바람, 그리고 시드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어우러져 골프 팬들에게 올 시즌 가장 극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